충북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제31호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제주도 선수단이 동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고등부 그레고로만형 54㎏급에 출전한 남녕고 곽기선이 결승전에서 충남체고 이상진에게 0대2로 패해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곽기선은 16강에서 강원 황지고 권혁운을 상대로 폴승을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8강에 오른 뒤에도 광주체고 윤석구를 폴승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금메달을 향한 8부능선에 오른 곽기선은 4강전에서 인천배인고 장원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 경기에서 곽기선은 2대 1의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따내며 결승행 티켓을 확보, 대망의 금메달을 바로볼 수 있게됐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곽기선은 이상진에게 0대2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중학부 자유형 85㎏급에서도 제주서중 곽은혁이 32강과 16강전에서 이재혁과 권기성을 상대로 각각 폴승을 끌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8강에서도 대전체중 허정훈을 2대 0으로 제압하며 4강에 오른 곽은혁은 강원북평중 이현효에게 폴패를 당하면서 동메달에 멈췄다.
남녕고 최기석은 고등부 그레고로만형 46㎏급 4강전에서 마산 가포고 서문교에게 1대2로 아쉬게 져 동메달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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