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가온하우스 및 비가림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기상청이 9일 오전 8시를 기해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예상적설량은 11일까지 제주도 산간에 20~50cm, 이외 지역에는 1~5cm이며,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면서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이날 대설경보 및 강풍주의보 발표에 따른 농작물관리요령을 발표하고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가온하우스(하우스감귤, 토마토, 딸기 등) 작물은 하우스 위에 쌓인 눈으로 과실 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풍기와 비상발전기 가동을 확인하고, 곰팡이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환기와 예방약을 살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가온(비가림) 만감류와 엽채류 등은 유입된 냉기류가 하우스에 머물면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톱밥 등을 활용 모닥불을 피워 하우스내부 온기 유지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저장중인 노지감귤 저장고는 적정 온·습도(3~5℃, 86%내외) 관리와 환기를 해 주고, 노지채소와 밭작물은 눈 녹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구 정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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