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오는 15일까지 신청 접수 1ha당 종자 50kg 지원

월동채소 재배토양 개량해 연작 피해를 줄이는 녹비작물 종자 공급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땅심을 높이고 비료절감 효과가 높은 녹비작물을 재배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녹비작물을 재배하면 토양유실 방지와 유기물 토양환원으로 화학비료 시비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특히 도내 밭작물 소득원인 무, 양배추 등 월동채소 재배토양을 물리·화학성 개량으로 연작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올해 농기원은 5500만원을 투입해 190ha에 수수교잡종 9480kg 종자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포장소재지 기준 마을회관에 신청하거나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760-7541)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대상자는 월동채소 뒷그루에 녹비작물을 재배하려는 농업인으로 3월에 선정·완료하고, 5월중 종자를 보급할 계획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녹비작물은 농경지에서 일정기간 키운 뒤 갈아엎어 비료로 사용하는 작물로 30% 화학비료 시비 절감과 토양비옥도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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