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지원·혼디거념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경북, 울산 교육청과 함께 교육부의 2016 학생자살예방 정책추진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정신의학 전문의의‘마음 건강 지원’과‘혼디거념팀’이 학생 자살을 예방하고 마음 건강에 대한 학교 현장의 역량과 적응력을 강화하는 대표 정책으로 평가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이 발간한 2016년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의들은 지난해 학생, 부모, 교사 등 1066명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지원’사업을 지원했다. 이는 2015년 883명에 비해 21%가 증가한 규모다. 이외에 교육과 자문도 69회 실시했다.
2016년 확대 운영된 ‘혼디거념팀’의 학생상담사는 지난해 상담 159명, 심층평가 304명, 담임교사 면담 96명 등 총 559명을 지원했다. 임상심리전문가는 종합심리검사 73명, 학습부진검사 34명, 교육과 자문 15회 등을 진행했다.
도교육청 전문가들은 자살시도 학생에게 연중 사례관리를 실시해 학교적응을 돕고 자살 취약시기에는 ‘자살예방 주의보’를 운영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펼쳤다. 그 결과 지난 한해 제주지역에서는 자살 학생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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