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도내 월동채소 주산지 16개소에 월동채소 종합 재배기술 전시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포 운영 채소는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등 3개 작물로 개소당 20~40a 내외의 면적에 재배된다.
특히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을 전시해 외국산 품종과 비교할 수 있도록 하여 국내산 품종 보급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개소에 설치하는 콜라비는 심는 거리를 다양하게 해 품질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제주농기센터는 내달 20일까지 전시포 운영 농업인 신청서를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농업인 관찰이 쉬운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며, 운영협약서를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9월까지 정식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8월에 종자, 비료와 함께 묘상과 토양을 소독할 수 있는 약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모종 정식작업이 완료되면 수확시 까지 생육조사를 실시하고 12월 중하순 경에 농업인 대상으로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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