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자율방범연합회 주민생활안전 파수꾼 역할 ‘톡톡’
관광객 증가 등으로 도내 치안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는 단체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율방범연합회(회장 김용남)가 그 주인공이다. 자율방범대는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지역단위로 자율적으로 조직해 운영하는 단체. 2014년 12월 발족한 제주도자율방범연합회는 현재 22개 지대, 3개 연합대 800여명으로 구성됐다. 1조 10명으로 편성, 각 지역에서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차량이나 도보로 방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방범 외에도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청소년 선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원들은 낮에 일터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몸이 피곤한 힘든 여건에서도 지역의 치안 안정을 도모한다는 책임감 하나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
유통사업을 하는 김 회장은 자율방범연합회 발족 때부터 회장직을 맡아 지금까지 조직을 이끌고 있다.
김 회장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마음에서 우러나 몸으로 실천하는 게 진정한 봉사”라며 “앞으로도 민․경 협력체계를 근간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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