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희 연구소장 ‘제주 이주민의 역사’ 발간
정은희 연구소장 ‘제주 이주민의 역사’ 발간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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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26년 전 제주에 정착한 정은희 제주문화교육연구소장이 최근 ‘제주 이주민의 역사’를 발간했다.

제주에 내려와 칼럼니스트,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대학 시간강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 왔던 그는 이주민으로서 새로 제주로 이주해 오는 이들에게 제주를 바로 알리기 위해 책을 펴냈다.

제주를 ‘이주자의 섬’으로 표현 한 저자는 사람들이 제주를 찾는 이유를 분석했다. 이주민들의 이주 이유를 인구학·경제·사회·문화적 이유로 유형을 구분하고, 제주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게 된 계기를 살펴봤다.

더불어 역사 기록물 속에 나타난 이주 유입 경로를 통해 유배인, 문화이주민 등 다양한 이유로 제주에 정착하게 된 이주민들도 실었다.

저자는 “제주로의 인구유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제주주민과 이주민, 이주민과 이주민, 제주주민과 제주주민간의 갈등이 아니라 서로 융합한다면 제주는 ‘이주자의 섬’에서 ‘공존의 섬’으로 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문화원.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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