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11억㎾h, 전년比 5.4%↑...이주민․관광객 증가 영향
인구와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제주지역 전력 소비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6년 4/4분기 전력소비 동향’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제주지역 전력 소비량은 11억㎾h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3.6%를 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주민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도내 일반용 전기 등의 수요가 커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주의 경우 대륙성 고기압에 따른 한파로 인해 지난달 20일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인 84만4000㎾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분기 기준 제주도 전력소비 비중은 전국 0.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22.1%), 경상(16%), 충청(15%), 서울(8.8%) 등이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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