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프로젝트의 하나인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최초의 외자유치 협약이 체결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9일 오전 11시 제주그랜드호텔 2층에서 홍콩 아시아랜드홀딩사(AL사)와 1억4000만달러 규모의 합작투자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교환했다.
이번 합의각서를 보면 개발센터와 AL사는 올해말까지 투자계약 체결을 목표로 우선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필요한 인허가 및 합작에 요구되는 협상을 마무리짓도록 했다.
이후 양측은 2006년초 공동출자한 합작법인을 출범시켜 설계 및 공사착수 등 사업을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MOA는 투자신뢰성 제고를 위해 투자금 일부를 국내에 사전 예치토록 하고 예래동 지역주민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내용 등을 담고 있다.
개발센터측은 "합작사업이 착수되면 개발센터 최초의 해외 민간 자본유치가 성사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은 서귀포시 예래동 22만평 부지에 홍콩자본을 토대로 휴양, 주거, 의료기능이 복합된 리조트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