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추천委“교육부 회신 있을 때까지 유보”
속보=제주교대 총장선거가 무기연기 됐다.
제주교대 총장임용추천위(위원장 정광중)는 29일 오전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총장임용추천위는 교육부에 총장임용추천규정에 따른 법적근거의 구체적 내용을 질의하는 한편 교육부의 회신이 있을 때까지 총장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 26일 제주교대에 '총장후보자 선출 관련 규정준수 재촉구'라는 공문을 내려 보내 "대학의 총장후보자 선출은 피선거권 보호, 후보자 등록 및 예비선거 등 선거진행 전 과정이 ‘총장후보자선거규정' 등 관련 규정에서 정한 바에 따라 실시돼야 한다"강조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제주교대의 총장선거가 '총장임용추천위'의 결정으로 피선거권(입후보 등록)을 제한하는 등 제반규정에 위배 된다면서 관련 규정을 위배한 총장 후보자 선출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제주교대를 압박해 왔다.
제주교대는 당초 지난 26일 총장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교육부의 이 같은 압박에 따라 29일로 연기 했었다.
이처럼 제주교대 총장선거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제주교대 정상화 역시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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