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으로 제주관광 질적성장 도모”
“협업으로 제주관광 질적성장 도모”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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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2017년 사업설명회 추진전략 밝혀
元 지사 특강 “체질 개선 위한 전략사업 추진해야”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2017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고객의소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는 관광공사의 올해 추진사업에 대해 업계와 유관기관의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참여문화를 정착해 고객만족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올해 목표 추진전략으로 ▲저가관광 체질개선 ▲프리미엄 제주관광 ▲FIT&SIT 관광환경 조성으로 제시했다.

저가관광 체질개선을 위해서 ▲고부부가치 전략상품 개발 ▲시장 다변화․차별화 마케팅 ▲협업의 네트워크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프리미엄 제주관광을 위해선 ▲세계자연유산의 국제화 및 고급화 ▲품격 높은 문화관광 활성화 ▲제주형 지역관광모델 정립에, FIT&SIT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선 ▲손 안의 편안한 스마트관광 구현 ▲안심․안전의 관광수용태세 확립 ▲제주형 관광산업 관리체계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갑열 사장은 이와 관련해 “업계 및 학계와의 소통과 협업으로 제주관광 질적성장의 실천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현재의 제주관광 성장세는 약간의 기복은 있겠지만, 우리나라 경제수준 향상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양적 성장에 집착하지 말고 체질을 개선해 미래를 대비하는 쪽으로 관광정책을 가져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해서는 그는 “중국 관광객에 의존해 가던 부분들을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감기로 끝날 일을 폐렴까지 가지 않도록 체질을 키우는 쪽으로 전략적․질적인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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