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소장 한정운)에서는 제주돌문화공원과 교래자연휴양림 내 전통초가지붕에 대한 보수 공사를 5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공사 과정은 전통초가 지붕의 주 재료인 억새와 새를 이용해 집줄 놓기(새끼엮기) 후 군새 걷어내기와 군새깔기, 새깔기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보수공사에는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3월 중 운영될 ‘새끼줄 잇기·집줄 놓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 전통문화의 학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주돌문화공원 관계자는 “돌문화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작업 진행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제주인들의 삶을 소개하는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돌문화공원과 교래 자연휴양림의 전통초가 120동을 대상으로 새잇기 및 풍채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데 예산 2억 8800만원이 투입된다. (문의=064-710-7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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