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비닐하우스 화재 빈발…피해액 ‘3억원’
도내 비닐하우스 화재 빈발…피해액 ‘3억원’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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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9건…올해 1월 ‘5건’

제주지역 시설 하우스재배가 늘어나면서 열풍기 과열 등으로 인한 하우스 화재도 해마다 빈번하게 발생, 농가의 경제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하우스 화재 예방을 위한 농업인 현장 기술지도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하우스 시설 현황은 4700ha 정도로 만감류, 하우스감귤, 시설채소, 화훼, 열대과수 순으로 재배를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비닐하우스 화재 발생 현황은 2014년 25건(피해액 1억1100만원), 2015년 15건(피해액 5700만원), 2016년 29건(피해액 1억2400만원) 등 총 69건이 발생, 피해액도 3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 1월에도 5건의 화재가 발생, 농가의 재산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농기원은 열풍기 노후화와 그을음 누적 등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5월까지 하우스 화재에 따른 예방과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며, 농기원 홈페이지 배너와 SNS, 농업인교육, SMS 농가전송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하우스 화재 예방과 경영비절감을 위해 열풍기 버너 및 열교환기 청소, 노후화된 연통 교체, 전기점검 등 시설 관리 교육을 연 4회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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