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택 매매가 오름폭 둔화 ‘뚜렷’
도내 주택 매매가 오름폭 둔화 ‘뚜렷’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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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中 상승률 0.14%…전월比 전국 두 번째
1년 전 2.05% 비해 급감…11월 이후 하향 추세

제주지역 집값 상승률이 전국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오름폭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1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지난달 대비 0.02%와 0.03%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부산(0.23%)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제주(0.14%), 대전(0.12%)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에 울산(-0.12%), 충남(-0.10%), 대구(-0.07%) 등은 하락했다.

제주의 경우 지난해 1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2.05%에 달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크게 둔화됐다. 최근 월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도 지난해 11월(0.24%), 12월(0.22%) 등으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월중 지역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대전(0.21%), 부산(0.14%), 제주(0.09%), 강원(0.07%) 등은 상승한 반면 울산(-0.11%), 대구(-0.07%), 충남(-0.06%) 등은 하락했다.

한편 1월 기준 제주지역 주택 매매평균가격은 2억3264만원(㎡당 191만원)이고, 전세 평균가격은 1억4639만원(㎡당 127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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