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어 수출효자 품목 ‘자리매김’
제주광어 수출효자 품목 ‘자리매김’
  • 오세정 기자
  • 승인 201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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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43억, 전년比 15%↑

제주광어가 전 세계 15개국으로 수출되면서 지난해에만 2721t, 34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국내 양식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출하전 안전성 검사를 받는 제주광어가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중국은 물론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세계 15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 시범 수출 및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해외시장을 빠르게 넓혀나가고 있다.

제주광어 수출현황을 보면 2014년 2914t·284억500만원, 2015년 3010t·299억7100만원, 지난해 들어서는 2721t·343억6700만원 등 매년 약 10%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활어 위주의 수출에서 벗어나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냉동필렛광어, 가공품인 어묵제품 등의 개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산 활수산물 수출 확대 및 수입국 기준에 맞춘 위생시설을 갖춘 새로운 수출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내년도 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동근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제주광어의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 및 마케팅 활동과 가공제품 개발로 최근 최대 잠재수요 수출시장인 중국에 활수산물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미국 FTA 등 수입국 기준에 맞는 위생시설을 갖춘 수산물수출물류센터를 건립해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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