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다문화가족 전통문화체험 행사 개최
설맞이 다문화가족 전통문화체험 행사 개최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남광초등학교서 도내 거주외국인 800여명 참석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도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이 ‘제2의 고향’ 제주에서 따뜻한 고향의 정을 나누는 행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를 맞은 지난 29일 남광초등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설 맞이 다문화가족 전통문화체험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놀이와 윷놀이, 씨름 등과 베트남의 전통놀이 ‘따가오’, 중국의 전통놀이인 ‘콩쥬’ 등 우리나라와 외국의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여러분들이 제2의 고향 제주에서 보다 행복하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서로 즐기면서 정을 나누고 한 해를 힘차게 열어나가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과 제주거주 외국인들이 지역 사회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