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고 흥미 있는 것에 대한 도전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그를 증명하는 이들이 있다. 50대 후반부터 80대까지 평균 연령대만 봐도 나이가 지극하신 분들이 카메라를 들었다.

제주문화원 사진교실 수료생과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사진 동호회 ‘포토1004’ 회원들이 지난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포토1004 회원전에는 회원 32명이 각자 2점씩 출품해 모두 6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 1년 동안 촬영해 온 제주도의 사계절 풍경, 조랑말과 한라산 등 회원 각자가 선택한 자유로운 소재를 통해 그간의 기량을 맘껏 뽐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토1004 관계자는 “매년 설 즈음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모처럼 제주를 방문한 가족들이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010-3691-3118)

오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