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평가 결과 22곳 ‘클린뱅크’ 달성
도내 농․축협의 여신건전성이 전국 최우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16년 클린뱅크 농·축협’ 평가에서 도내 22개 농·축협이 클린뱅크를 달성했다.
클린뱅크는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손실흡수율, 대손충당금적립비율, 예대비율 5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인증 받을 수 있는 제도로서, 농·축협의 자산건전성 관련 대내외 공신력 평가의 척도가 되고 있다.
특히 4년 연속 클린뱅크(골드등급)을 달성한 농·축협에 대해선 자산건전성 최고등급인 ‘그랑프리’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번에 도내에선 서귀포농협(조합장 현영택)과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 안덕농협(조합장 유봉성), 효돈농협(조합장 김성언)이 이에 선정됐다. 또 제주양돈농협 등 9곳은 ‘금’ 등급을, 제주시농협 등 8곳은 ‘은’ 등급, 남원농협은 ‘동’ 등급을 각각 받았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도내 농․축협 상호금융 연체비율은 0.19%, 고정이하비율은 0.19% 등으로 전국 최고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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