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집행점검단 구성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교육재정의 특성을 고려해 조기집행이 가능한 부문을 발굴, 이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인건비, 채무상환, 예비비 등을 제외한 재정 조기집행 대상금액 4107억원의 60%에 해당하는 2465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하고, 최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했다.
앞으로 재정집행점검단은 매월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개선대책을 협의하며 재정집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환경개선사업에 대해서는 긴급입찰제도를 적극 활용해 시설공사를 조기 발주하는 등 방학기간을 최대한 활용한다. 아울러 집행절차 간소화 등 집행 효율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재정 조기집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고수형 교육예산과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산을 최대한 상반기에 집행함으로써 하반기에 집중 집행하던 관행을 막고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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