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서 어머니’로 성장한 예술인 감성 느껴보세요”
“‘딸에서 어머니’로 성장한 예술인 감성 느껴보세요”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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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문화센터 개관 7주년 기념 ‘모전여전’展
25일부터…여성 서예가 7人의 작품 21점 전시
▲ 박종애 작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센터 개관 7주년 기념전으로 여성 서예가 7인을 초대해 ‘엄마와 딸’의 관계, 서로를 바라보는 둘 만의 그리운 감정 등을 ‘서예’라는 매개를 통해 관람객들과 교감해 볼 수 있도록 ‘모전여전(母傳女傳)’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여성 서예가 7명이 겪었던, 혹은 실제 딸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겪고 있는 인생을 스스로 반추하여 얻은 감정과 메시지를 시(時)·서(書)·화(畵)·각(刻) 등 총 21점을 통해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오랜 시간을 딸로, 또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여성’은 그 숙명이 간혹 서로를 서운하게, 때로는 가슴 아프게 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며 “‘딸에서 어머니’로 성장한 여성 서예가들이 전하는 어머니에 대한 감성을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와 연계해 다음 달 18일 오후 2시에는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 양상철 회장이 도민과 함께 하는 ‘서예의 전통에 입각한 현대적 모색’을 주제로 서예 이론 강좌를 진행한다. (문의=064-710-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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