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3시2분께 서귀포시 대포동 모 영농조합 양돈장에서 불이 나 2시간 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양돈장에 있던 돼지 880여 마리가 불에 타 죽고, 축사 700평을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1억 9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차 현장조사 결과 천장 부분에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지붕과 벽체가 심하게 소실돼 원인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합동으로 2차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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