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까지 청소년문화카페서 ‘고래의 꿈’ 전시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304마리의 고래인형들이 제주 곳곳을 돌며 희생자들의 넋을 어루만지고 있다.
제주 청소년문화카페 ‘생느행’에서는 다음 달 13일까지 304마리 고래인형으로 꾸며진 ‘고래의 꿈’ 전시를 진행 중이다. 천연염색천을 이용해 모두 304마리의 천연염색고래와 1마리의 대형고래가 선보여지고 있다. 이 고래들은 제주학생문화원 평생교육 감천염색 동아리 '감쪽애' 회원 13명이 만든 작품들이다.
고래인형들은 앞서 제주도교육청 로비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선보여졌고, 장소를 옮겨가며 전시를 이어가면서 관람객들에게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전시회 기간에는 종이배 만들기, 새끼고래 만들기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0일에는 세월호 기억공간 re:born에서 후원의 밤 행사 및 추모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