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조직으로 변화해 ‘책임 경영’기조 아래 운영”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이 지난 16일자로 기존 1처 5팀 체계에서 1처 3본부 9팀 체계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7일 제주문예재단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지금까지 재단 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던 문화재생, 문화유산, 문화공간 사업 등을 아우르는 문화공간·기획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경영기획본부(본부장 조선희)는 기존의 기획팀과 총무팀 업무를 통합·강화한 기획조정팀과 경영지원팀, 신설팀인 시설관리팀을 포함한다.
문화예술진흥본부(본부장 김석범) 산하에는 기존의 문화진흥팀을 보다 세분화한 예술창작지원팀, 생활문화·청년예술지원팀, 문화예술교육팀을 배치했다. 특히 청년예술 지원 사업을 2017년 신규 사업으로 기획해 도내 예술가들이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공간·기획사업본부(본부장 양진혁)는 2015년부터 추진돼 온 (가칭)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 사업을 비롯해 이앗골문화재생사업, 문화유산사업 등을 담당한다.
박경훈 이사장은 “철저하게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재단 사업의 양과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첫 걸음을 뗀 것”이라며 “향후 책임 경영 기조 아래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더불어 제주문예재단은 비상임 임원 이사 4명과 감사 1명을 공개모집한다.
이사는 문화 예술 활동과 기획·정책 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 식견을 갖춘 인물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있는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면 지원 가능하다. 감사의 경우 공인회계사로서 감사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갖춰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며, 후보 심사는 재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진행하고 서류 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도지사에게 복수 추천, 도지사가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두 직책 모두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며 비상근으로 보수는 없다. (문의: 064-800-9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