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어'에 도민적 관심 필요
'제주에어'에 도민적 관심 필요
  • 제주타임스
  • 승인 200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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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애경그룹이 합작 설립한 지역 항공사인 ‘제주에어’가 25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정기항공 운송 사업 면허를 받았다.
현재 운행중인 양대 항공사의 과도한 항공요금 인상에 반발하고 있는 제주도민들의 목소리를 받아들인 제주도가 추진했던 항공사다.
따라서 제주에어의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는 제주도민들의 자존심이 일구어낸 산물이라 할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도민들은 제주에어의 성공적 운항을 염원하고 있다.

비록 74인승의 터보프톱 5대의 작은 출발이지만 이 항공사가 도민들에게 싼 가격의 뭍나들이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제주에어 측은 내년 6월 첫 취항한다고 밝혔다. 항공요금도 현행 민항의 70% 수준으로 싸다. 제주-김포간 편도요금인 경우 5만원대다.
그만큼 항공기를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게 되는 셈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우리는 제주에어의 정기항공 운항 사업 면허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자 한다.

이와함께 저가 항공요금 시대의 문을 열고 있는 제주에어가 성공적 운영을 통해 도민의 염원을 담아내는 제주의 날개로 빛을 발하기를 기원하고자 한다.
물론 처음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여러 시행착오와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돌출할지도 모른다. 기존 항공사들의 질시와 방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좌절하지 말고 인내를 갖고 이같은 문제들을 극복해나가는 슬기를 터득해야 할 것이다.

제주도민들도 애정를 갖고 제주에어의 성공적 운행을 위해 가능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제주에어의 성공은 바로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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