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정책연구집 발간
제주문화예술재단 정책연구집 발간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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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문화재단의 위기 상황 진단, 극복 방안 제안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2016 제주문화예술정책연구 제15집을 발간하고, 광역문화재단들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며 이를 극복할 조직 역량 방안을 제안했다.

1997년 출범한 경기문화재단을 필두로 2016년 전북문화관광재단까지 20여 년간 성장해온 광역문화재단들은 외부 환경변화와 함께 조직의 성장단계에 따른 내부적인 고민을 이어왔다.

이에 대해 서울문화재단 김해보 정책연구팀장은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으로서 낙인 될 정당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계량화되는 성과지표에만 매몰되지 말고, 문화서비스의 본질적인 가치를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해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해보 연구팀장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주체들이 배제되지 않고 문화의 공론장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문화생태계에 대한 포괄적인 파악, 지역 문화 지표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문화재단은 문화정책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기관의 역할이 되는 것이 적절하다”며 “네트워크 역량을 통해 지역문화재단은 지역문화 생태계에서 자율적이고, 다양성 있는 창의적인 주체로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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