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성숙한’ 개발 실천
도민 공감 속 지역환원도 최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해 임직원 모두의 단합된 열정으로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JDC에 대한 내·외부의 우려와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것을 절감한 해이기도 했다. 추진 중인 프로젝트들이 원만히 진행되는 것도 있는 반면 국제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차질을 빚은 것 또한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7년 정유년 새해에는 회사의 지속성장 기반 마련 등 국가와 제주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국가공기업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를 다진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기능과 효율에 중점을 두고 ‘신규미래사업 발굴 R&D 기능’ 및 ‘소통·상생협력 체계 강화’ 등을 담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제 새로운 조직을 통해 다음과 같이 올해 JDC를 경영하고 더 큰 성취를 일구어 나갈 방침이다.
첫째, 활발한 소통과 고객 지향적 행동을 바탕으로 제주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성숙한 개발’을 실천하겠다. 성숙한 개발이란 제주의 독창적인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살리고 그것들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개발을 말한다.
이러한 개발체계 정립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조직원들 간에 소통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장착시키고 창의적이고 활발한 토론문화를 조성하겠다. 대외소통 역시 더욱 활성화해 일부 부정적인 도민 정서와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 대처하는 스마트한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
또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추진력 강화를 위해 자문위원회·세미나·토론회 등을 더욱 개방적으로 활성화함으로써 각종 프로젝트들을 가속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고객과 수요자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서비스 경영’도 확고히 정착시키겠다.
둘째, 제주도와 도민이 공감하고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신규 미래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가시화하겠다. 올해 착수하는 제2첨단과기단지 사업과 국제문화복합단지 사업·ECO 프로젝트 사업·공공주택사업 외에 제주의 가치를 증진시킬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조성’이라는 비전 달성과 조직의 안정적이고 지속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따라서 신규미래사업의 발굴과 공공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법 제도 보완 및 시행계획 변경 등 효율적인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
셋째, 적극적인 지역 환원시스템을 통해 제주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도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모범적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JDC는 많은 지역 환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홍보가 다소 부족하고 도민 체감도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올해에는 지역주민과 투자자, 제주도 및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배가해 개발이익의 지역환원 활동을 보다 체계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환경 보전·지역문화 계승발전·1차산업 지원·인재양성 사업 등 제주지역의 국제화와 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마지막으로, 기관의 끊임없는 혁신과 진화를 위해 동반성장 문화와 윤리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첨단과기단지 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의 국내외 시장진출과 지역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국가 공기업으로서 동반성장 문화를 선도하겠다.
또, 청탁금지법 시행 등 윤리경영의 환경변화에 맞는 윤리문화 확산에도 적극 동참하겠다. 이러한 경영목표를 착실히 수행, 올해에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고도성장의 기틀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는 우리에게 희망이며, 세계이며, 미래다다. 이러한 제주의 가치를 증진시킬 ‘제주다운 국제자유도시’를 조성, 제주가 세계적인 보물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JDC의 도전과 열정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