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당장 꿈을 추구할 수도 있다”
“우리는 당장 꿈을 추구할 수도 있다”
  • 양수연
  • 승인 2017.0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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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가슴속에 소망이
문제는 언제·어떻게 찾느냐
꿈 향한 비전·미션 수립하는 1월

성공의 공통점은 열망과 노력
과거 어떠하든 미래는 흠이 없다
깨끗한 미래를 설계하자

사람은 누구나 가슴속에 강렬한 소망을 갖고 있다. 그것은 우리 내면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생각과 감정에 스토리를 부여하고, 영혼을 타오르게 만든다.

어떤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그것이 무엇인지 강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찾느라 인생의 절반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소망은 반드시 존재한다. 단지 찾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현재의 위치에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을 지금 당장하세요.”라고 말한 루즈벨트 대통령의 충고를 생각하며 새로운 한해의 비전(Vision)과 미션(Mission)을 설정할 때가 지금 1월이다. 새로운 한해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는 것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지표다.

비전은 무엇이 우리의 것이 될 수 있는지를 예고한다. 그것은 행동을 하도록 유인한다. 우리가 마음속으로 그린 위대한 그림은 더 높고, 더 훌륭하고, 더 만족스러운 것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 우리가 한 가지를 성취하고 나서 또 다른 성취를 향해 나아가게 만든다. 그리하여 우리는 보이지 않는 영원한 가치를 소유하게 된다.

꿈을 가진 사람은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으로 기대하며 구경꾼처럼 방관만 하지 않는다. 꿈이 있으면 우리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이루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변화의 바람에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다. 꿈은 우리가 그것을 추구하는 순간, 우리의 미래를 가장 잘 보여준다. 꿈이 우리에게 무엇을 보장하지는 않아도 성공의 가능성을 크게 보여준다.

꿈을 대담하게 꾸고, 꿈에 따라 행동하라. 어떤 문제나 상황, 장애가 있더라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인간의 역사에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을 이룩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일례로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뛰어난 웅변가 데모스테네스(Demosthenes)는 말더듬이였다. 그가 대중 연설을 하기 위해 처음 강단에 섰을 때 비웃음만 샀다. 하지만 유명한 연설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기에 부단히 추구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성장해 갔다. 항간에는 그가 입에 자갈을 문 채 해변가에 부서지는 파도소리보다 더 큰 소리로 웅변연습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결국 그의 노력은 보상받았다. 마침내 꿈을 이루어 그의 웅변술이 주목을 끌면서 연설문 작가로 활동했다. 당시 그리스를 위협하던 신흥 강국 마케도니아에 맞서기 위해 아테네인들을 설득했던 명연설은 그를 세계적으로 가장 위대한 웅변 정치가로 남게 했다.

이외에도 과감한 꿈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많다. 베토벤은 청력을 잃은 후에도 교향곡을 작곡하여 내면에 간직한 음악에 대한 비전을 실현했다. 나폴레옹은 비천한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황제가 됐다. 찰스 디킨슨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작가의 꿈을 추구하여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최고 인기 소설가로 성공했다. 일본의 세계적인 부호인 마츠시다 고노스케(松下幸之助)는 조실부모하고 초등학교도 졸업을 못했지만 자전거 점포의 한 점원으로 시작, ‘내쇼날’을 창업,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궈냈다.

이들이 공통점은 주어진 환경보다는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늘 마음속에 그 꿈을 이루고 말겠다는 열망과 의지가 투철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꿈을 갖는다는 것은 위대한 일이다. 우리는 자신이 지금 서 있는 자리와 상관없이 꿈을 추구할 수 있다. 그리고 과거에 일어난 일들은 미래에 우리 앞에 놓이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다.

‘과거가 어떠하든 우리의 미래는 한 점 흠 없이 깨끗하다’ 는 서양 속담을 되새기며 2017년부터 깨끗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 조기대선을 준비하는 지도자들의 비전과 미션도 꼼꼼히 검증해 볼 때다. 공약과 정책,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라고 본다.

박근혜정부의 공약은 국민을 위한 듯 했지만 사익과 연결된 국정 농단이었다. 잘못된 선택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후보자들이 어떤 과정을 거치며 살아왔고, 어떤 비전과 미션을 가지고 있는지 반드시 살펴볼 것을 거듭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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