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제주를 대표하는 1월의 꽃과 새 선정-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10일 추운 겨울 속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1월의 꽃과 새로 ‘통탈목’과 ‘딱새’를 선정했다.
통탈목은 타이완과 중국남부가 원산지인 두릅나무과의높이 2∼4m 정도의 작은키나무로, 꽃은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연한 황백색으로 핀다. 제주도에서는 오래전부터 민가에서 심어 자라던 것이 널리 퍼졌으며, 최근 기후변화로 한라산 해발 600m까지 그 분포 범위가 확산됐다.
딱새는 참새목 솔딱새과의 새로, 겨울에 제주도를 찾아오는 철새이다. 크기는 15cm 정도이고주로 곤충이나 거미를 잡아먹는데 겨울에는 피라칸다 열매를 먹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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