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현길만)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2016 보도사진·영상전을 개최한다.

제주지역 사진기자와 방송카메라 기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제주카메라기자회는 지난 1년 동안 제주 곳곳을 누비며 촬영해온 보도 사진과 영상기록들을 한자리에 모아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창립 15주년을 맞은 만큼 사진기자들의 순간의 기록을 담은 사진 100여점은 물론 방송카메라 기자들이 현장에서 잡아낸 영상 10여점도 주제별로 전시된다.

사진 부문에는 ‘폭설과 한파’, ‘4·13총선’, ‘태풍 차바’, ‘외국인 범죄’, ‘해녀’, ‘최순실 국정농단 촛불집회’ 등이 선별됐고, 영상부문은 ‘카메라기자가 본 2016년 10대 뉴스’, ‘한라산의 사계’, ‘동굴의 신비’, ‘제주의 돌담’ 등이 주제별로 걸린다.

또 각 방송사에서 제작한 특집 프로그램과 카메라 기자들의 활약상을 담은 현직 카메라 기자들의 인터뷰 등도 만날 수 있다.

현길만 회장은 “카메라기자들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각종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촬영해 보도한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아쉬움 속에 저물어버린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과거에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카메라기자회는 현재 한라일보, 연합뉴스, KBS제주, KCTV, 제주MBC, JIBS, YTN 등 7개 회원사로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시 개막식은 12일 오전 11시다. (문의=010-3693-9363)

오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