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크루즈 경제효과 6500억원”
“제주 크루즈 경제효과 6500억원”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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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입도 관광객 120만명…항만 81억·민간수입 216억

제주 방문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 120만명을 달성, 65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9일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비롯해 부산, 인천 등 주요 기항지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 숫자가 195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전체 크루즈 관광객 가운데 제주항 120만명(507회 입항)으로 61%를 자치하고 있으며, 부산항 57만명(209회), 인천항 17만명(62회) 등이다. 제주는 2015년 62만명(285회) 보다 곱절 증가했다.

크루즈 관광객과 별도로 승무원도 제주항에 42만명, 부산항 21만명, 인천항 6만명 등 총 70만명이 입항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크루즈 관광객 입항으로 인한 경제효과로 지역 소비지출이 2조465억원 가량으로 분석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크루즈 방문으로 인한 경제효과를 6500억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항만수입 81억원(입·출항료 33억원, 접안료 12억원, 터미널이용료 36억원), 전세버스와 가이드 등 민간수입이 216억원, 관광·쇼핑 등 소비지출이 6200억원(1인당 51만7000원) 가량으로 집계하고 있다.

해수부의 경우 1인당 소비지출을 102만원(2015년 기준) 계산해 제주도의 집계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해수부의 계산대로 라면 제주지역 소비지출은 1조원이 넘는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제주도의 경우 2012년 말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발전연구원에서 분석한 소비지출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해수부보다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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