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합창제’ 오는 2월 부활
‘제주국제합창제’ 오는 2월 부활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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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폐지후 8년만…이달 중 참가자 모집
道 문화 6대전략과제 추진에 예산 1273억 원 투자

2010년부터 중단됐던 제주국제합창제가 오는 2월 다시 부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은 올해 ‘문화예술의 섬 조성’을 위해 문화예산 1273억 원(2.86%↑)을 투자하고, 6대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제주문화 브랜드 세계화를 위해 UCLG 문화정상회의와 제주국제합창제 등 11개 사업에 31억 4000만원이 투입된다.

올해 개최될 제주국제합창제는 지난 2001년 탐라전국합창제에서 2008년 제주국제합창제로 명칭을 바꿔 추진됐으나, 조직위원회의 보조금 관리법 위반에 따라 보조 사업 지원이 중단되며 그동안 개최되지 않았다.

그러나 제주도가 제주국제합창제를 다시 신규 예산 편성하면서 이달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시작으로 다음 달 제주문예회관과 도내 일대에서 합창제와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지역 음악 분야를 합창까지 다양화해 예술 창작 및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제주국제관악제와 더불어 겨울에 국제적 규모의 합창제 개최로 국제 문화교류 활성화 및 문화관광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문화예술의 섬’ 조성을 위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자유로운 문화예술 창작지원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확대, 도서관 도서 대출·반납 상호협력망이 구축한다.

또 청년 창업 지원 사업 지원, 사립박물관 평가 인증제를 정착해 문화 산업 시스템을 체계화 하고,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조성, 작은 영화관, 제주문학관 건립 등 인프라 시설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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