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법 배우러 왔어요”
“어려운 법 배우러 왔어요”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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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주 청소년로스쿨 첫 강, 도내 고교생 22명 참가 3주간 수업
도교육청·제주법원·제주대로스쿨·협동조합 제주로 공동 주최

청소년들이 가깝고도 먼 법률 지식을 쌓으며 상식을 넓히고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값진 시간이 마련됐다.

제주 청소년로스쿨 첫 강의가 5일 오전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도내 고교생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됐다.

제주 청소년로스쿨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지방법원(법원장 이승영),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상찬), 사회적 협동조합 제주로(이사장 김부찬)가 지난해 10월 청소년 법교육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라 처음 마련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도내 고등학생 중 선착순으로 희망자 22명을 받았다. 이번 수업은 3주간 진행되며, 올해 이 같은 프로그램이 세 차례 더 이어질 예정이다. 

현직 판사와 변호사들의 교육기부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일상생활과 연관된 법을 배우고 법원을 견학하며 모의재판을 실습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멀고도 가까운 법을 법조인으로부터 직접 듣게 돼 굉장히 기쁘고 유익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살아있는 진로교육을 받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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