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호오이 스토리’ 개막
창작 뮤지컬‘호오이 스토리’ 개막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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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오늘부터 제주아트센터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호오이 스토리가’ 오는 6일 오후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호오이 스토리’는 제주도가 해녀문화를 소재로 처음 제작한 창작뮤지컬로 6일에 이어 7일과 8일 오후 3시, 오후 9시 연이어 무대에서 선을 보인다.

제목의 ‘호오이’는 해녀들이 바다 속에 들어갔다 나올 때 참고 있던 숨을 한꺼번에 내쉬는 숨비소리를 표현한 의성어다.

이번 초연되는 뮤지컬은 제주에서 전해 내려오는 영등할망의 설화를 통해 제주해녀가 단순히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여성이 아니라 제주를 지키고 바다를 개척하는 위대한 ‘제주여인’이라는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주요 출연진은 뮤지컬 배우 전수미(영등할망역), 황재열(용왕역), 이명은(아라역), 임종완(마루역), ‘제주어 스카밴드’로 알려진 사우스카니발 등 30여 명이다. 연출은 김유진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해녀문화 콘텐츠 산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해녀의 가치와 우수성이 확산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한 무료행사로 입장권이 있어야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프리컴티켓 또는 전화(1544-0265)로 예매할 수 있다.(문의=064-740-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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