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작년 12월 인수 마무리 이어 그룹집단 편입
新상품 개발·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주류사업 본격
新상품 개발·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주류사업 본격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의 제주소주 지분 100% 취득, 계열 편입했다.
신세계는 주류 제조·판매 업체인 제주소주를 계열사로 추가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신세계 계열사인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초 제주소주 인수를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에 그룹집단에까지 편입되면서 이마트의 주류사업이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마트가 막강한 유통망을 이용해 기존 주류 업체의 아성을 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도내에서 제주소주와 한라산소주와의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1년 설립된 제주소주는 한라산소주와의 유통 경쟁에서 밀려 지난해 매출이 1억3800만원 불과할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마트에 인수되면서 제주소주는 전국 주류업체로 도약할 기회를 잡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제주소주 인수 작업 마무리 이전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 제주소주 제품을 깔기 시작해 점차 양을 늘려가고 있다”며 “제주소주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곱들락’과 ‘산도롱’ 외에도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장기적으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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