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뒤로 하고,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새로운 다짐으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 아마 야외활동 등 건강관리를 위한 것이 가장 많을 것이다.
겨울철 이른 아침 야외활동 시 반드시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급격히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바로 혈관이다. 혈관이 수축되면서 압력이 높아지는데 혈관이 높아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면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언제 찾아올지 모를 뇌출혈에 대해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지만 특히 온도변화가 심한 겨울철과 이른 봄에 각별히 더 큰 주의를 당부한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단일질환으로 국내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이 위험한 뇌졸중의 초기증상에 대하여 일반시민들은 잘 알고 있을까.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무작위로 뽑은 20세 이상 성인 1000명에게 조사를 해본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뇌졸중의 초기증상에 대하여 잘 알지 못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뇌졸중은 초기증상을 잘 파악하여 3시간이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초기증상을 알면 뇌졸중이 심각해지는 것을 예방 할 수 있다.
뇌졸중의 초기증상은 첫째, 심한 두통이다. 평소 느끼던 만성두통 때와는 달리 처음 겪는 극심한 두통에 의식을 잃기까지도 한다. 둘째 어지럼증이다. 마치 멀미를 하는 것처럼 어지럼증이 나타나는데, 심하면 술에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기도 하고 대개 사물이 두개로 보이는 증상과 같이 나타날 때가 많다.
셋째 말투가 어눌해 진다. 말은 하지만 발음이 부정확하게 되는 증상이다. 이는 입술, 목구멍, 혀 주위의 근육이 마비돼 나타나는 증상인데 보통 팔다리도 마비되고 음식을 삼키기도 힘든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넷째 편측 마비다. 왼쪽 뇌에 이상이 있을시 오른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고 오른쪽 뇌에 이상이 있을 시에는 왼쪽의 팔다리에 힘이 빠진다. 또한 양손이 느끼는 감각이 달라지거나 손을 움켜쥐는 힘도 한쪽이 떨어진다다.
위와 같은 증상들을 숙지해 관심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자칫 위험할 수 있는 뇌졸중을 초기에 발견, 치료하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영어교육도시 119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