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6 지역
남제주군은 국.공유지 감귤원 폐원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유채를 식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5일 남군에 따르면 관내 국.공유지 내에 조성된 감귤원 55만6000㎡(246필지)에 대해 폐원을 완료했으나 이 중 18만8600㎡(103필지)가 현재 유휴지로 남아 있다.
이에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 유휴지에 유채재배를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국.공유지 폐원농가를 우선으로 희망농가에 유채 종자대로 ha당 1만3000원을 현물 지원하고, 출하 시 1등품 기준 1kg당 1028원에 전량수매 할 계획이다.
남군은 이달 중 감귤원 폐원 농가에 대해 유채재배 의향 조사를 거쳐 오는 10~11월초순 유채파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남군 관계자는 “내년은 정부가 정한 ‘제주 방문의 해’로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봄철 관광자원을 확충하면서 유휴토지 이용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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