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공업 생산·출하 위축
제주 광공업 생산·출하 위축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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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두 자릿수 증가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29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11월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4%, 전달에 비해서는 8.4% 감소했다.

레미콘, 건물용 안전유리, 흄관 등 비금속광물(27.4%)과 고무 및 플라스틱(8.9%) 등은 증가했지만 오렌지원액과 설탕과자, 냉동물고기 등의 식료품(-19.7%)과 생수·혼합음료(-11.1%), 골판지원지 등 종이제품(-11.7%) 등에서 감소한 영향이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전달에 비해서는 9.8% 각각 감소했다. 비금속광물, 음료 등은 증가한 반면 식료품, 섬유제품은 감소했다.

또 생산자제품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28.2% 증가했다. 고무 및 플라스틱, 종이제품 등은 감소한 반면 식료품, 비금속광물에서 증가한 영향이다.

한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207.9로 1년 전 보다 10.7% 증가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이 31.5%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화장품(7.7%), 의복(5.4%) 등도 비교적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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