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한정운)가 옹기 사진을 모은 ‘탐라 목석원 기증 제주옹기’ 도록을 발간했다.
이번 발간된 도록은 탐라목석원 백운철 원장이 기증한 자료 중 70여점의 제주 옹기를 선별해 기록물로 제작한 것이다.
제주옹기는 제주 화산회토를 사용해 제주 물로 옹기의 형태를 빚고, 제주의 초목으로 일으킨 불과 제주의 바람으로 말려 만든 제주만의 토작물이자 작품이다. 제주옹기는 화문의 추상성과 형태의 단순미, 아름다운 자연 발생 등이 어우러져 은은한 매력을 내뿜는 제주인의 독창적인 예술품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한정운 소장은 “이번 제주옹기 도록 발간으로 도민들이 우리 옹기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관련 학계에서 제주옹기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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