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 성장성·안정성 개선
제주 기업 성장성·안정성 개선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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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3.2%·총자산증가율 19.4%
제조·건설업 등 상승, 정보서비스업 등 하락

지난해 제주지역 기업들의 성장성 및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성은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13.2%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고, 총자산증가율은 19.4%로 5.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증가율은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등에서는 상승한 반면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은 하락했다.

총자산증가율인 경우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10.3%) 및 매출액세전순이익률(10.8%)은 전년 대비 각각 0.8%포인트, 0.2%포인트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비중이 88.0%에서 89.7%로 늘어나면서 축소됐다. 매출액 대비 세전순이익은 영업이익 비중의 감소로 인해 축소됐다.

안정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기업의 부채비율은 111.7%로 1년 전 120.1%에 비해 8.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차입자금의존도는 29.5%에서 30.3%로 전년 수준을 소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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