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프로그램 운영 혜택 5년간 3340여명 취업 성공

제주YWCA청년일자리지원센터의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미스매치 및 부적응으로 인한 단기간 취업 등의 문제점이 개선될지 주목된다.
28일 제주YWCA청년일자리지원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제주도내 일반 실업자·청년구직자·특성화 고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청년일자리코너 기업구인정보 발굴 및 관리, 직업지도, 동행면접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청년일자리코너 운영을 통해 제주지역 청년 눈높이에 맞는 구인기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직업상담사를 매칭시켜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나서는 등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을 코칭하고, 모의면접 실시 등을 통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주지역 청년 취업률 상승을 위한 지원사업도 진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특성화고 청년잡페어, 민간기업 통합정기공채, 도민행복일자리박람회를 겨냥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사업이다.
실제 올해 찾아가는 취업지원상담서비스를 통해 110명의 취업을 도왔고, 잡페어와 도민일자리박람회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33개업체에 549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이끌었다.
이 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진 취업자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3340여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취업알선과 관리를 통해 직업훈련과 자격취득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그에 따른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사업 운영과정에서 자발적으로 구직상담을 신청하고서도 상담과정에서 취업의지를 상실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들에 대해 지속적인 상담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도 있었다”고 지원과정에서의 애로점을 토로했다.
이어 “편하고 좋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와 낮은 임금으로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려는 기업체간의 미스매칭현상이 여전, 맞춤형 일자리 매칭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일자리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다양한 취업 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제주YWCA청년일자리지원센터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구입업체에는 양질의 전문인력을 연결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대해서는 취업기회확대와 능력개발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기적인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취업상담 및 박람회 참여를 통해 청년일자리지원센터 홍보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위해 청년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및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