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감귤 선택 기준 ‘맛’ 최우선
소비자 감귤 선택 기준 ‘맛’ 최우선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6.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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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센터·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 이달 6~7일 서울·경기지역 설문조사
감귤구입 시 고려사항 맛(81.6%) 〉 외관(9.2%) 〉 가격(6.9%) 순으로 응답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 소비자들의 감귤 소비 성향 설문조사 결과 선택 기준이 ‘맛’이 최우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한국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회장 임근재) 회원 13명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남양주시와 서울 일원에 거주하는 소비자 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감귤을 구입할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은 맛(81.6%), 외관(9.2%), 가격(6.9%) 순으로 응답, 가격보다는 ‘맛’이 최우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 감귤과 일반재배 감귤에 대한 선호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64.3%가 친환경 감귤을 선호했다. 또 응답자의 66.6%가 올해 감귤 맛이 예년보다 좋다고 답했다.

또 소비자들은 평소 감귤을  일반마트 및 백화점 등 장소에서(65%)와 시장(24.1%) 구입하고, 포장단위도 선호도는 10kg(46%), 5kg(41.3%), 1kg(11.5%)로 나타났다.

다른 과일과의 선호도에서는 감귤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 중 43.6%가 감귤을 선호했고, 딸기(29.8%), 사과(14.9%), 배(3.4%), 단감(8%) 순으로 답변했다.

이외에도 제주 감귤에 대한 소감으로는 ‘너무 빨리 썩는다’는 의견과 ‘잘 익은 귤만 골라 먼저 따 달라’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설문 답변 자료와 제주감귤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 정리하여 감귤 현지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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