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통계청제주 사회조사
환경보전 활동참여 ‘감소’
환경보전 활동참여 ‘감소’
제주도민들은 환경문제에 대해 ‘황사와 미세먼지유입’을 가장 불안해했고,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노력으로는 ‘재활용품 분리하기’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내놓은 ‘2016년 사회조사로 본 건강생활과 환경’에 따르면 제주도민들은 전반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해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었고, 이 가운데서도 황사와 미세먼지 유입(71.8%)에 대한 불안함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유해화학물질·방사능 등 유출이 60.5%,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59.9%, 농약·화학비료 사용 51.7% 순으로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2년 전과 비교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부문은 2.3%포인트 감소한 반면 나머지 분야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농약·화학비료 사용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크게 증가(2.9%포인트)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환경문제에 대해 더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제주도민들은 ‘재활용품 분리하기’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노력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가 90.1%,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86.6%, 가정 내 대기전력 줄이기 80.8%, 물 절약하기 75.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노력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2년 전과 비교해서는 자연보호 및 환경보전 활동 참여 노력이 큰 폭으로 감소(13.4%포인트)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에 비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더 노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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