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화순항 동방파제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40분께 서귀포시 화순항 동방파제 테트라포드(TTP) 아래에서 김모(63·부산)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직장 동료 권모(44)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권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씨가 보이지 않자 주변을 수색하던 중 김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김씨는 파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에 운동화를 신고 있었고, 옆에는 우산이 있었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서귀포시내 병원에 안치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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