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러 해외로’ 외국대학 파견 제주대 학생 증가세
‘공부하러 해외로’ 외국대학 파견 제주대 학생 증가세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년 198명에서 2016년 420여명으로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1년간 교류수학과 복수학위 취득차 외국 대학에 파견되는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22일 제주대에 따르면 외국대학 파견 학생수는 2012년 198명, 2013년 240명, 2014년 279명, 2015년 350명이다. 2016학년도에는 다음달 단기 파견되는 학생수를 포함하면 42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가별 파견 학생 수는 중국이 117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60명, 영국 50명, 필리필 43명, 캐나다 40명, 뉴질랜드 32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멕시코, 말레이지아, 아르헨티나, 칠레, 벨기에 등에도 소수의 학생들이 파견됐다. 올해 420명이 파견된 국가는 총 18개국이다.

제주대는 외국대학 파견 학생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국제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다 지역사회 전반적으로 외국문화에 대해 개방적인 분위기로 바뀌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다음달 동계방학을 이용한 캐나다 단기파견 어학연수 프로그램에는 292명이 몰려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이 보이기도 했다.

제주대 국제교류본부는 “외국대학에 파견 나갔다 온 학생들이 그곳 교육 프로그램에 만족도를 보이면서 그 여파로 신청자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16학년도 기준 외국대학 파견현황을 보면 미국 등 19개국에 대학수는 72개에 이르고 있다.

한편 외국대학에서 제주대로 파견오는 교류 학생수도 2012년 65명에서 2016년에는 115명에 이르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