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순이동 992명…규모 감소세
제주에서 ‘인생2막’을 시작하는 인구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국내인구이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유입인구에서 유출인구를 뺀 제주지역 순이동(순유입) 인구는 99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 들어 11월까지 제주로 생활터전을 옮겨온 인구는 모두 1만3675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월별 순이동 인구 규모는 점차 축소되고 있다. 월별 순이동 인구를 보면 1월 856명에서 2월 1738명, 3월 1589명, 4월 1609명, 5월 1458명, 6월 1197명, 7월 1329명, 8월 1127명, 9월 849명, 10월 931명 등으로 규모가 줄고 있다.
시·도별 순이동은 제주를 비롯해 경기(1만1874명), 충남(2087명), 세종(1859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1만4582명), 부산(-2504명), 광주(-875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
한편 11월 중 전국 이동자수는 64만528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8% 감소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은 1.26%로 전년 동월 대비 0.01%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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