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00명당 10.8명 출산...경기 11.3명 1위
제주 ‘조출생률’ 전국 2위
작년 1000명당 10.8명 출산...경기 11.3명 1위
1994년 보다 32% 감소
지난해 제주지역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지칭하는 ‘조사망률’은 조출생률의 절반수준에 머문 것으로 집계돼 제주지역 출생인구가 사망인구보다 갑절정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지난해 전국 시도별 ‘조출생률’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제주에서는 5999명이 출생, 이를 인구 1000명당 비율로 환산할 경우 10.8%로 나타났다.
즉 작년 제주에서는 인구 1000명당 10.8명의 신생아가 태어난 셈이다.
작년 이같은 제주지역 조출생률은 전국평균 9.8%보다 1.0포인트%이 높은 수치이면 경기도(11.3)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한 것이다.
그런데 통계청이 집계한 10년전인 1994년 제주지역 출생아수는 8821명으로 10년새 제주지역 연간 출생아수가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제주지역 사망자수는 2830명으로 1000명당 사망자 비율은 단순 ‘조사망율’은 5.1%를 기록했다.
작년 전국 평균 조사망율은 5.1%로 제주지역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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