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 미망인 위로연 및 부녀회 송년의 밤’
‘4·3희생자 미망인 위로연 및 부녀회 송년의 밤’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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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부녀회(회장 오정희, 이하 유족부녀회)는 지난 19일 오후 4시 제주시 하니크라운호텔 별관 2층 연회장에서 ‘4·3희생자 미망인 위로연 및 부녀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부녀회와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유족미망인과 오영훈 국회의원, 이석문제주도교육감, 이문교 4·3평화재단 이사장, 양윤경 4·3유족회장, 지역 도의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유족부녀회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미망인들을 위로하고, 지난 여름 감물염색 시연 행사 때 만든 감물이불 70개를 전달했으며, 4·3 그 시절 전통음식 축제 입상자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날 행사와 관련, 오정희 회장은 “4·3을 제주의 전통과 접목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힘들게 살아온 고령의 미망인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전통음식 만들기 수상자 명단

△제주도지사상-이금자(톳밥범벅) △의장상=전 옥(매밀물꾸럭만두), 홍수일(고구마조밥) △교육감상=황원자(퓨전기름떡), 김인자(팥보리밥) △이사장상=오춘옥(조밥보말국), 김미향(매밀범벅) △유족회장상=고매옥(장레식 제물), 정연숙(양파고굼범벅), 차명희(매밀시루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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