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제주작가’ 겨울호 발간
계간 ‘제주작가’ 겨울호 발간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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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작가회의, 오경훈 중편소설 등 실어

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회장 김수열)가 계간 ‘제주작가’ 2016년 겨울호(55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특집으로 오경훈 작가의 중편소설 ‘맹꽁아 너는 왜 울어’가 실린다. 지면의 한계로 그동안 싣기 어려웠던 중편소설을 전재해 긴 호흡 소설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최근 출판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독립서점을 기획탐방으로 다룬다. 지역의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는 독립서점을 탐방하고 새로운 문화유통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살폈다.

인터뷰 섹션에서는 시인 현택훈을 만나 시인의 문학적 자화상과 시에 대한 열정,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이 외에도 성산포를 다녀온 소회를 담은 김광렬 시인의 ‘길 따라 떠나는 제주기행’과 시를 쓰는 음악인 사이의 글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회원 및 외부작가들의 시와 시조, 소설, 동화, 수필, 평론, 서평 등이 실린다.

장이지 편집주간은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말들을 둥글게만 굴리지는 않았는지 부끄러운 마음을 촛불 앞에 비춰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작가회의는 ‘2016 제주작가 신인상’ 응모작품 심사 결과, 각 부문 당선작을 선정하지 않았고, 그에 따른 심사평을 겨울호 말미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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