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내 관광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20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우선 제주민속촌은 내년 1월1일 오전 서귀포시 표선면 당케포구에서 지역 주민 및 도내외 관광객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표선상가번영회, 해병대 표선전우회 등과 함께 따뜻한 떡국과 어묵을 나눠먹는 행사도 준비했다.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는 민속촌에서 별도의 지신밟기행사를 진행, 새해 방문객들에게 복(福)을 나눠준다.
서귀포잠수함은 서귀포 문섬 일대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1월1일 오전 6시30분부터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떡국을 제공한다. 또 소원빌기, 소원풍선 날리기, 치어방류, 가족사진 무료 증정 등의 이벤트도 운영한다.
호텔업계는 해돋이 패키지와 이벤트를 마련 고객잡기에 나섰다. 제주썬호텔은 1월1일 오전 6시 셔틀버스로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포구를 찾아 새해 각오를 다지는 ‘표선 해돋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메종글래드 제주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파티를 할 수 있도록 ‘2017 뉴 이어 파티(2017 NEW YEAR PARTY) 패키지’를 내놨다. 전영록 콘서트(12월31일) 관람권이 포함된다.
제주신라호텔은 12월31일 가수 신용재의 공연과 게임, 경품행사가 포함된 ‘송년파티’를 실시하고, 1월1일에는 호텔 앞 명소 쉬리벤치 전망대에서 ‘새해맞이 해맞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롯데호텔제주는 제주도민 한정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내년 2월28일까지 선착순 10팀 한정으로 오직 도민만 예약 가능한 패키지다. ‘헬로 키티룸’, ‘디럭스 레이크룸’ 중 선호하는 객실 1박과 17만원 상당의 ‘화산분수쇼 석식 뷔페 2인’이 기본 특전으로 제공된다. 또한 2월 투숙 시에는 미니바 1회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이 외에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24일~25일 저녁 뷔페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와인을 무료제공하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고객에게는 산타양말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