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체육회가 인도네시아 티모르 섬에 위치한 동티모르와 스포츠 교류를 통한 온정의 손길을 풀었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스포츠 교류를 위한 사전 조사단 6명을 파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012년 국제개발협력 원년의 해로 선포한 이후 역사·지리적으로 제주와 닮은 동티모르에 매년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3년간 동티모르에 의료장비를 전달(2013년)하고, 사무기기 및 생활필수품(2014년), 교육시설(2015년)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담수공급시설(3개소)를 설치했다.
이번 교류는 동티모르 체육청소년청장이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양국 청소년들이 교류를 통해 경기력 향상과 사회·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류에 파견된 교류단에는 제주도체육진흥과와 도체육회 관계자, 제주유나이티드FC 유소년 담당자 등 모두 6명으로 지난 15일 현지에 방문, 지역 청소년들에게 축구 관련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교류단은 이번 방문에서 매년 2회 제주-동티모르 교차방문 축구교류 협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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